<사진 삭제>
나 자러 가려는데 이 귀여운 사진은 뭐야 '_' 그래도 최근 입은 옷들 중 가장 두꺼워보이는 외투네여. 훌륭해.
아빠랑 또 시작된 냉전. 반복되는 이런 일상 지겨워. 이럴 때 마다 오빠 더더 보고싶어. 내일 오빠 대신 포뇨보러 가야지. 나랑 아빠랑 또 트러블 생긴거 모르는 엄마는 내가 계속 죽상치고 있으니까 나더러 '준수 여자친구 생겼다나? 니 표정이 왜 그렇노?' 하고 물었어. 평소같았으면 막 엄청 웃었을텐데 오늘은 재미 하나도 없어. 웃을 힘도 없어. 팥한테 전화왔는데 집안 분위기가 거지같아서 받지도 못했어. 난 팥에게 죄인이야, 이제. 팥, 언니가 매운탕 두번 살테니 부디 용서해줘 나를. (무릎꿇음)
아 몰라 김준수ㅠㅠ 다 필요없고 박유천이랑 빨리 결혼이나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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